[맥스무비] 영화 괴담만찬(Tastes of Horror) 시사회 당첨 후기 (스포 X)
지난주 목요일 맥스무비에서 괴담만찬 시사회에 당첨되었어요~
유앤미앤미를 본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당첨되어서 놀랐답니다..!
사실 마브카 보러 간 날,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괴담만찬 시사회가 있어서 로비에서 사진 촬영하는 걸 봤거든요.
그때 친구랑 보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그다음 날 바로 당첨되어서 더 놀랐습니다 ㅎ
그래서 마브카 같이 본 친구와 다녀오게 되었네요!
비슷한 시기에 SSG, 타임스퀘어에서도 많이 당첨되어서 시사회 풍년이에요ㅋㅋㅋ
퇴근하고 6시 50분쯤 메가박스 신촌에 도착해서, 신분증 검사 없이 당첨매체와 이름만 말하고 티켓을 받았어요!
메가박스 신촌은 처음이었는데 되게 미로처럼 되어있더라고요? 전 헤매진 않았는데 친구는 헤맸대요!!
영화 상영시간보다 넉넉하게 가시길 바랍니다~
괴담만찬은 웹툰 "테이스츠 오브 호러"를 원작으로 하는 에피소드 6개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인데요.
갑작스러운 소리와 등장으로 놀라게 하는 전형적인 한국식 공포 영화였어요.
잔인한 장면💀도 많고 귀신👻도 나와서 외투에 숨어서 봤지만..
배우분들이 연기도 잘하시고, 어렸을 때 보던 만화책 '무서운 게 딱 좋아' 같은 느낌이어서 재밌게 보았어요.
초반 에피소드는 예상가능한 부분이 많았고 2시간 동안 20분마다 이야기가 달라지다 보니 전개가 빨라서 코미디(?) 같은 부분도 있었어요!
에피소드별로 간단한 감상평을 남겨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딩동 챌린지 : 예상 가능했고 현실에선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여서 그랬는지 죽는 장면 말고는 묘하게 코미디 느낌이 들었던 에피소드(왠지 쟤도 그럴 거 같은데....? 이런 느낌)
- 네발 달린 짐승 : 예상 가능했지만 현실에서도 가능한 이야기라 개인적으론 가장 무섭다고 느꼈던 에피소드
- 잭팟 : 설정은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비가 많이 오던 밤이었는데 갑자기 담배꽁초로 화재 나니까 많이 오던 비가 그쳐있던 게..) 아쉬웠던 에피소드
- 입주민 전용 헬스장 : 사회를 풍자하는 내용은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람 있는데 직접 가서 싸울지언정 경비실에서 원격으로 전등을 끈다는 게) 아쉬웠던 에피소드
- 재활 : 스위치로 제어하는 부분이 비슷해서 그곳에 있었다 같은 느낌이 들었던 에피소드
- 식탐 : 무섭다기보다 기괴한 느낌이 강했던 에피소드!
친구는 가장 무서웠던 에피소드는 입주민 전용 헬스장, 가장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식탐이라 했고,
재활은 잘 이해가지 않았다고 했어요!
좀 어려운 에피소드긴 했습니다 ㅎㅎ
공포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매우 매우 소름 끼친다 이런 건 아니지만 두근두근 긴장감 넘치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