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프리] 연극 연적 초대권 당첨 후기 (스포 X)

지난 토요일, 연극 연적 초대권에 당첨되었어요!

일요일(8일) 것도 같은 날 당첨되었는데 8일은 굿닥터를 보는 일정이 있어서 양도하고 9일로 혼자 다녀왔습니다

동시간에 사춘기 메들리도 당첨되었는데 이번에도 미뤄지게 되었네용..

다음번엔 꼭 보면 좋겠어요!

 

1시 5분쯤 대학로 유니플렉스에 도착하니 표를 배부하고 있었어요!

무비프리 당첨 티켓만 보여드리고 표를 받았습니다~

공연시작 30분 전부터 객석 입장가능하다고 하여 다이소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ㅎㅎ

 

고민중 역에는 김상균 배우님이, 앤디강(강병균) 역에는 문원주 배우님이,

한재연/미수 역에는 김단율 배우님이 출연하셨어요!!

 

2 열이라 두 번째 줄인 줄 알았더니 맨 앞 줄이더라고요..

다행히 소통은 크게 없는 연극이라 앞에서도 무난히 잘 봤습니다!

 

연극 연적은 소설 망원동 브라더스,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님이 작성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라더라고요.

제가 소설을 보지 않아서 그런지 연극만 본 바로는 로맨스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마냥 웃기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엄청 슬픈 내용도 아닌..?

영화 같은 내용이긴 했지만 제 기준으로 엄청나게 개연성 있고 공감되는 내용의 연극은 아니었어요.

캐릭터들의 행동이 제 가치관으론 이해되지 않는달까요..

내용뿐만 아니라 심지어 무대도 디지털 스크린인 연극인데, 글씨가 가끔 스크린에 나올 때면 맨 앞줄의 사이드는 배우들에 가려 안 보일 때가 있더라고요 ㅠ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배우분들이 연기도 잘 하시고 소설을 읽는 듯한 연출은 참신했지만

글이 소리로도 나오거나 어느 자리에 앉아도 보이는지 확인하셨으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저같이 현실적이신 분들에겐 비추천드리고

김호연 작가님 팬 분들과 소설을 읽는 듯한 연극, 영화 같은 연극을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끝나고 나니 딱 90분 지난 3시 30분이었어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