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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프리에서 사형에 이르는 병 GV 시사회 티켓에 당첨되었어요~

연말이라 다들 바쁘기에 혼자 다녀왔습니다!!

 

7시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 도착해서 무비프리를 보여드리고 표를 받았어요

자리는 선택할 수 없었고, 5관 사이드 자리였는데 나쁘지 않았어요ㅎㅎ

영화는 40분쯤 시작했습니다

 

다소 잔인한 영화🔞였지만 쓸데없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전개도 시원시원하고 연기도 너무 잘해서 몰입이 잘 되었어요.

심리 묘사를 엄청 잘해서 진정한 가스라이팅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목도 찰떡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 그것이 알고 싶다, 이것은 실화다, 기막힌 이야기 - 실제상황, 풀어파일러 등 범죄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즐겨봐서 그랬는지 더 재밌게 보았습니다

저와 같이 범죄 시사 교양 프로그램 좋아하시면 추천드려용

상영관이 적어서 극장에서 보기 어려우실 수 있지만 기회가 되시면 꼭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라 하는데 내용이 크게 바뀌진 않았다고 하지만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소설도 읽어보고 싶네요~

 

일본 영화라 GV를 어떻게 진행할까 했는데 사형에 이르는 병 감독님이 참석하신 건 아니고 영화적인 해설을 담당하신 최상훈 감독님이랑 범죄 심리학자이신 김태경 교수님이 참석하셔서 진행하셨어요!

범죄 관련 영화다 보니 영화적 기법에 관한 질문보다는 사이코패스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어서 김태경 교수님께 질문이 쏟아졌어요

김태경 교수님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자주 뵈었었는데 먼 거리긴 했지만 직접 뵈어서 신기하고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방송에 나오지 않는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ㅎㅎ

생각보다 시니컬하신..? 개인적으로는 제가 너무 선호하는 성격이셨습니다

 

약 50분 정도 진행하고 다른 GV보다는 10분 정도 빨리 끝났습니다!

확실히 영화의 직접적인 관련자 분들이 진행하는 GV가 아니어서 그랬던 거 같아요

그래도 범죄 영화를 보고나서 범죄 심리학자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건 처음이라서 재밌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이런 유익한 시간이 생기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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