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영화 서울의 봄(12.12: THE DAY) 시사회 당첨 후기

롯데시네마에서 소년들에 이어 서울의 봄 회원 시사회 이벤트에 당첨되었어요.

많은 인원(서울의 봄의 경우 2167명)을 뽑아서인지 자주 당첨되더라고요

이거 당첨되고 3일 후 싱글 인 서울에 당첨되었어요 ㄷㄷ!!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응모 추천합니다

 

7시 10분쯤 롯데시네마 신림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제 차례가 되어서 당첨된 문자와 신분증을 보여드리고 표를 받았어요

좌석 선택불가라고 되어있었지만 선택하게 해 주셨습니다!!

 

입장해서 스크린에 뜬 이벤트 보니까 핫팩..도 주셨나 보더라고요

저는 표 받을 생각만 해서 뭐가 있는지 확인 못했는데 직접 가져가는 거였는지 아니면 물량이 많지 않아서 이미 소진되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전 핫팩을 받지 못했어요 ㅠㅠ 매우 아쉬웠어요😢

 

그렇게 보게 된 서울의 봄..

정치에 관심이 워낙 없어서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며 봤는데 수작이었습니다.

전개도 시원시원하고 연기 잘하시는 배우분들 덕에 몰입되어서 전두광(전두환)이 12.12 군사반란에 성공할 것은 아는데도

(사실 자세한 내막을 알았던 건 아니지만 실패한다면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테니까)

수도경비사령부 이태신(장태완)이 반란군을 무찌르길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러닝타임이 2시간을 훌쩍넘는 141분이었는데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실제 사건은 어땠을까 하고 찾아봤는데 제가 느끼기에 영화와 크게 다르진 않았어요.

인물들도 외적으로도 비슷한 사람을 잘 섭외해서 촬영하셨더라고요.

싱크로율이 높아서 사건을 자세히 아시는 분들이 봐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잘 만든 영화 덕에 근현대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소 화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국 사람이라면 꼭 보시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