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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0일, 7월 31일에 공연하는 2호선 세입자에 당첨되었어요!

그런데 당첨된 당일인 30일에 당첨된 티켓이 취소되었다고 푸시메시지가 왔어요.

공지사항이랑 마이티켓 확인해 보니 제가 당첨된 초대권이 8월 31일까지 볼 수 있는 기간제로 바뀌었더라고요

그 안에 언제든 극단에 전화해서 사용가능여부를 확인 후 연극을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 상황이 되었어요ㅋㅋㅋ

사실 월요일 오후 3시 건 회사 가야 하니까 못 가서 양도하려 했었거든요..ㅎ

물론 이렇게 공연 취소 초대권이 몇 번 있긴 했었는데 그때마다 2주 정도 늘어났는데도 갈 시간이 안되어서 남 좋은 일만 하고 제가 가진 못했었네요

요번 건 한 달이나 늘어나서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한 달이나 연장되어도 당장 당첨된 거 다녀오기 바빠서 못 갔어요.. 연극만 보러 다니는 것도 아니니까여 😂 흑흑...

다행히 지난 일요일(27일)에 시간이 되어서 월요일(21일)에 미리 대학로 바탕골소극장에 전화해서 일정과 이름과 전화번호로 예약한 뒤 다녀왔습니다~

8월 27일 일요일 오후 1시 연극으로 보고 싶었는데 27일은 6시 연극 밖에 안 된다고 하셔서 6시로 정해졌어요!!!

 

5시쯤 바탕골소극장을 가서 4,000원을 내고 표를 받았어요~!

4번째로 줄 섰는데도 초대권이라 그랬는지 자리가 5열이었어요!!

 

공연 15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대서 50분쯤에 갔는데 공연장이 5층이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엘리베이터가 굉장히 느리고 작아서 많아야 8명 탈 수 있더라고요 7명쯤 타는 게 그나마 적당하고요 ㅠㅠ

그래서 50분에 갔는데도 엘리베이터 줄이 있었고 기다리다가 57분쯤 올라갔어여 ㄷㄷ

공연장 화장실 이용하실 계획이거나 촉박한 거 싫어하셔서 계단 이용하시기 싫으시다면.. 미리 오시길 바랍니다!!

 

시청 역에는 안평강 배우님, 성내 역에는 조수현 배우님, 구의 역에는 설종환 배우님, 방배 역에는 안지은 배우님, 역삼역장 역에는 김준 배우님이 출연하셨어요~

 

전 원작인 2호선 세입자 웹툰을 네이버 연재 당시에 봤었는데요

내용이 크게 바뀌지 않고 재밌더라고여!

가족, 친구, 연인 누구랑 봐도 괜찮을 연극이에요

지하철🚇 세트도 잘 표현했고 음향효과도 PTSD올 정도로 지하철에서 들었던 거랑 똑같았어요 ㅋㅋㅋ

2호선 타고 집에 가는데도 괜히 지하철이 반가웠어요

 

네이버 관람평에 좌석에 대한 악평이 자자해서 살짝 걱정했는데 무리 없이 잘 보았습니다😇

물론 편하진 않았지만ㅠㅠ 연극이 재밌어서 괜히 미화되나 봐여

동생도 에어컨 바람이 세서 추웠고 자리가 좁아서 허리가 아프긴 했는데 연극 자체는 재밌게 보았대요 ㅎㅎ

특히 방배 역의 안지은 배우님의 연기와 역삼역장 역의 김준 배우님의 사투리가 재밌었다 했어요!

집 가는 길에 혼자 2호선 세입자 나무위키 검색해 보고 그러더라고여 ㅎㅎ

잘 정리되어 있으니 여러분도 연극 보신 뒤 나무위키도 같이 보세요~

 

집에서 오전 11시부터 나와서 어디 한 군데 들리구 오후 2시에 연극 죽어야 사는 남자를 혼자 본 뒤 3시 반쯤 동생을 만나 밥 먹고 6시 연극 봤더니 이날 17000보를 걸었더라고여

중간중간 토스 만보기 방문 미션도 달성하느라 많이 걸어서 그랬나 봐요!

야무지게 토스로 140원도 벌고 엄청나게 쏘다닌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대신 월요일엔 좀 피곤했네영,,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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