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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괴담: 위험한 해시태그에 당첨되어 다녀왔습니다!

여러 번 당첨되긴 했었는데 다른 거에 밀려서 못 가다가,

9월 3일(일)이 막공이란 걸 알게 된 후로는 당첨되면 꼭 다녀와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어요

마침!! 지난 9월 1일(금)에 9월 2일(토) 저녁 티켓이 당첨되어 갔다 왔어요.

공포물 좋아하긴 하(했)는데 혼자 못 봐서.. 남자친구 꼬셔서 같이 갔어요🥰

(요즘은 자취하다보니 잘 안 봐여.. 혼자 있으면 가끔 무섭..)

 

점심에 지인 만났다가 혜화로 향했는데요. 대학로 우리소극장에 7시 30분경 도착하니 딱 티켓 배부하고 있더라고요!

역시 공포물.. 젊은 사람들이 많았고 친구끼리보다는 연인이랑 보러 많이 오셨더라고요 ㅎㅎ

 

우혁 역에는 최종관 배우님, 다솔 역에는 최혜린 배우님, 철민 역에는 김대권 배우님, 지수 역에는 김연지 배우님이 출연하셨습니다~

 

저는 보는 내내 긴장하면서 봤고 엄청 무서웠어요 ㅠㅠ

암흑될 때마다 갑자기 뭐 튀어나올까 봐 눈 감고🙈 남자친구만 의지했어요!!!!

진짜 혼자 보러 갔으면 죽을뻔했어요..😨

 

남자친구는 무서운 거 잘 보는데 연출이 괜찮았다고 해요

그리고 무서워하는 절 보는 게 재밌었다고 했어요..

계속 손 잡고 봤는데 손 잡은 쪽에 제 손에 땀이 흥건하니까 손 잡아서 그런가 싶어서 손 안 잡은 쪽 제 손도 확인하더라고요?

근데 그쪽도 땀이 흥건했대요 ㅋㅋㅋ 그래서 정말 이런 걸 보고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구나 했대요..^^..

어차피 가짜고 사람인데 뭐가 무섭냐고.. 근데 그게 정말 허세가 아니고 진짜라 든든했어요(?ㅋㅋㅋ

 

끝나고 배우들과의 사진 촬영이 있었지만.. 그냥 집에 왔어요!

티켓에는 70분, 네이버에는 80분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실제로 끝나니 90분이 지난 9시 30분이더라고요

아무래도 8시 정각에 바로 시작하지 못하고 지연되어서 그랬나 봐요~

저희가 7시 30분에 도착했을 때도 6시 타임 분들이 집 가고 계셨거든요!!!

 

양사이드가 통로였고 무서운 거 싫으시면 맨 왼쪽과 맨 오른쪽은 피하시길..ㅠㅠ 전 맨 왼쪽 앉았다가 후회했어요.

남자친구를 왼쪽에 앉힐걸 그랬어요 =ㅅ=...

 

식당 의자 같은 좌석이어서 남자친구가 말하길 무릎은 안 아팠는데 허리가 좀 아팠다고 해요

소극장치고는 편한 편이었어요!

 

개연성이 엄청 좋은 건 아니었지만 연인과 보기 좋은 공포물이었어요!!!

지금은 공연이 끝났지만 만약 다음에 다시 공연한다면!!!!

저희처럼 오래된 연인들도 보시면 좋겠지만 연애 초에 보기 더 좋으실 거 같아용ㅋㅋㅋ

연인과 꽁냥꽁냥 보고 싶으시다면~ 스킨십 자연스레 하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5년 전, 서툰 살인이라는 연극을 연애 초에 보러 갔었는데 그때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좋았습니다.

그 연극 내용이 기억나진 않지만 그때보다 훨씬 재밌게 보았어요

다음에도 또 데이트할 겸 보러 가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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