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프리] 뮤직드라마(연극) 불편한 편의점 초대권 당첨 후기 (스포 X)

무비프리에서 불편한 편의점 초대권에 당첨되었어요.

사실 23일 토요일 공연에도 당첨되었었는데 그날은 제가 다른 일정이 있어서 카페 양도를 했어요.

글을 올린 지 진짜 3분도 안 되어서 5분이나 신청해 주셔서..

굉장히 인기 있는 연극이구나 싶어서 다음엔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죠

근데 바로 일요일 오후 2시 공연에 당첨된 거예요

원래는 일요일 오후 2시에 연극 사춘기 메들리가 2주 전부터 당첨되어 있어서 그걸 보려 했는데 말이죠💦

고민하다가🤔, 친구에게 같이 보려냐고 물어봤더니 불편한 편의점을 더 보고 싶다고 하여 결국 이 연극을 보게 되었습니다!

 

연극 따까리를 보고 난 뒤, 바로 친구를 만나 밥을 먹고 대학로 후암씨어터에 1시 30분에 도착했어요.

7층에 매표소와 로비가 같이 있었는데 이미 많은 사람이 있었어요.

공연 1시간 전부터 표 배부한 것으로 보였고, 공연장에는 30분 전부터 입장 가능했어요.

티켓 판매처에는 20분 전부터 공연장 입장 가능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아마 로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랬나 봐요.

 

매표소에는 원작인 소설 불편한 편의점과 김호연 작가님의 다른 소설책(연적, 망원동 브라더스)도 팔았어요.

현장에서 책을 사면 1 권당 망원동 브라더스 초대권 1 매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하더라고요.

원작을 보고 가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책을 사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현장에서 사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독고 역에는 장우진 배우님, 염영숙 역에는 문상희 배우님, 시현 역에는 정예지 배우님,

오선숙 역에는 홍가경 배우님, 경만 역에는 김준희 배우님, 정인경 역에는 차미연 배우님,

멀티맨 역에는 윤선근 배우님이 출연하셨어요.

 

다른 연극처럼 소극장을 생각하고 갔는데 넓어서 놀랐어요!

공간도 넓은 데다가 소품도 잘 준비되어 있고 진짜 편의점처럼 꾸며져 있어서 몰입이 잘 되었어요.

원작을 보진 않았어도 큰 무리 없이 이해되었어요.

힐링되는 연극이었지만, 100분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장편 소설을 담아내다 보니 끝 부분에는 급전개되는 느낌이 있었어요😢

 

가족, 친구, 연인 누구랑 봐도 괜찮은 연극이었어요.

소설책을 보신 분이라면 더욱 재밌게 보았을 거 같아요.

다만, 옥수수수염차 PPL이 조금 있다는 것만 감안하고 가시면 좋겠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엄청 방해되었다기보다 내용상으로도 중요한 물건으로 보였고,

후원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좋은 환경에서 공연해 주시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연극이 끝나고 나니 120분쯤 지나고 4시가 되었어요!!

시간을 넉넉잡고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링크 : 불편한 편의점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