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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홉수에 당첨되었어요!

SSG를 통해 같은 날 상영하는 극장판 엉덩이 탐정 시사회가 당첨되었지만

작가의 실제 이야기를 하는 연극은 처음 접했고 저도 아홉수라서 궁금한 마음에 시사회를 제치고 혼자 다녀왔습니다

 

공연 1시간 전부터 티켓 배부했는데요.

티켓에 점자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아홉수라는 뜻이었겠죠..?

티켓 받고 나니 안쪽에 연극과 관련된 사진도 있다고 하셔서 구경했어요.

그리고 PDF도 매표소의 QR코드를 통해 보았어요.

전시된 사진과 PDF를 보니 가벼운 연극은 아니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로 창조소극장은 매표소랑 공연장 모두 2층에 있으니 1층에서 기다리지 마시고 꼭 2층으로 올라가세요!

전 티켓만 받고 따로 로비가 없어서 1층에서 기다렸는데요.

잘 모르시고 1층에서 기다리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ㅎㅎ

 

세트장은 노연주 작가님의 실제 방을 표현하였다고 해요.

공연 20분 전 객석입장이 가능했는데 나는 하진 않았지만 무대 위에 직접 올라가 구경도 할 수 있었어요.

어차피 자유석이라 빨리 입장해야 원하는 자리에 앉을 가능성이 크니까

일찍 오셔서 자리도 좋은 자리 맡고 무대 구경도 하시길 바랍니다!

 

A 역은 임연지 배우님, B 역은 조혜진 배우님이 출연하셨는데

모두 노연주 작가님을 대변하는 캐릭터였어요.

두 배우님은 모두 작가님과 같은 95년 생이었어요.

아홉수의 배우를 뽑는데 가장 중요한 1순위가 95년 생이었다고 해요.

진짜를 연기하길 원하셨나 봐요

그리고 ver.3.0이라는 건 3번째 아홉수(9, 19, 29)라는 뜻이었어요.

 

연극은 작가님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듯했어요!

가볍게 보기엔 추천드리지 않고 그냥 이런 분도 있구나 하며 느끼시고 싶은 분들이 가면 좋겠어요

설명이 많은 편이어서 쓸데없는 이야기도 많아 보였지만 그 마저도 작가님의 진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도 생각이 많아 걱정이 많으신 분 같았습니다.

기구한 삶을 사셨는데 앞으론 좋은 일이 가득하시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

 

티켓엔 점자가 있고 자막 송출과 음성 해설을 제공하는 연극은 처음이라 신선했어요.

자막이 좀 빠를 때도 있긴 했는데, 신경 써서 보지 않으면 괜찮아요

네이버에 나온 대로 80분쯤 지난 8시 50분에 끝났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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