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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에서 괴담만찬에 이어 괴인 시사회에 당첨되었어요

2주 만에 당첨이라니 너무 영광스러웠습니다

사실 영화 괴인은 친구가 무비프리에서 지난주에 당첨(서울아트시네마, 같은 날 같은 시간)되어서 원래부터 같이 보기로 약속했었는데요.

그래서 19일 이후부터는 영화 괴인(26일 상영 영화 포함)은 응모하지 않았었는데 아마 그전에 응모했었나 봐요!

어쨌든 아무래도 CGV 용산이 영화 보기에 낫지 않을까 싶어서 친구의 무비프리 티켓은 취소하고 맥스무비 당첨 티켓으로 보게 되었어요!

 

7시쯤 CGV 용산에 도착해서 당첨 매체와 성함을 말한 뒤, 신분증을 보여드리고 영화 포스터와 티켓을 받았습니다

원래 아이디를 말하라 하셨는데 네이버 로그인 아이디라 어려워서 신분증으로 대체했어요!!

 

상영시간 되어서 입장하려고 보니 LCK관이 16관이었어요.

늦게 왔는데도 I열이길래 적당하다 싶었는데 맨 뒤 SWEETBOX석이었습니다ㅋㅋ

처음 앉아봤는데 편하고 좋았어요

 

입장해 보니 포스트 챌린지하고 티켓이랑 리뷰 SNS에 올리는 이벤트가 있어서 참여해 봤어요 ㅎㅎ

잘 나왔나요?!

 

그렇게 보게 된 영화 괴인.

생김새도 행동도 이상한 주인공🤪, 그런 주인공의 모습에서 저의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영화 속의 주인공 외 사람들도 이상한 점이 조금씩은 있다고 느껴졌어요.

저는 매주 수요일마다 나는 SOLO를 즐겨보는데요.

거기에서도 화면에 자주 나오시는 분들은 꼭 이상한 점이 한 가지씩 보입니다.

결국 이상하다는 것도 주관적인거니까요

저는 제가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 영화를 보면서 사실 누구나 특이하고 이상한 점이 있는 거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잔잔하게 흘러가는 독립영화라 초반부엔 살짝 루즈한 감이 있지만 나름 볼만했어요.

 

친구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영화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어요.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지도 않았다고 느꼈대요.

그냥 찌질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대요

그리고 결말이 마음에 안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친구 생각을 들어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스펙타클한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비추천드리고,

저처럼 자아성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감독님이 좀 특이하다고 느낀 게 엔딩크레딧 배경이 일반적이지 않게 하얀색이더라고요 ㅎㅎ

그 점도 재밌었습니다.

쿠키는 없어서 그냥 나오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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