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프리] 영화 프리 철수 리(Free Chol Soo Lee : 철수에게 자유를) 시사회 번개 이벤트 당첨 후기 Feat. 꼬꼬무 (스포 X)

13일 오전, 무비프리에서 푸시메시지가 왔어요.

그날 어차피 연극 요즘 젊은 XX들 프로젝트를 보려고 반차를 냈는데

시간 계산을 해보니 4시 10분쯤 연극 끝나고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서울아트시네마까지 지하철 타고 30분이면 도착하더라고요 (요즘은 지하철 기본요금이 버스 기본요금보다 싸서 가능한 버스보단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편입니다)

그래서 5시 10분 상영 시작이라 시간이 될 것 같아 번개 이벤트에 참여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인 데다, 5시 상영이기 때문에 당첨이 바로 될 것 같았는데 역시나 당첨이 되었어요 ㅎㅎ

그렇게 비공식작전에 이어 무비프리에서 번개 이벤트 당첨이 되었습니다!

 

저번과 같이 마이티켓 가니까 표가 들어있었습니다~~

프리 철수 리는 애초에 양도가 안 되는 티켓이었어서 그랬는지 취소 버튼은 있었지만 양도 버튼은 없었어요!

 

서울아트시네마에 4시 45분경 도착해서 표를 받았어요!

좌석은 정할 수 있어서 가운데 자리로 받았습니다 ㅎㅎ

상영시간 15분 전부터 입장 가능했어요!

 

프리 철수 리(Free Chol Soo Lee : 철수에게 자유를)는 1973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범인으로 누명을 쓴 한인 남성 이철수 씨의 사건과 그 후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예요

저는 이 사건을 모르고 영화를 봤는데요. 당시엔 파장이 엄청났던 큰 사건이었나 봐요.

70년생이신 저희 어머니한테도 여쭈어 봤더니 바로 아시더라고요.

그 후엔 어떻게 되었는지(석방 이후 근황) 잘 모르셔서 알려드렸더니 불쌍하고 안쓰럽다고 하셨어요.

 

꼬꼬무(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로도 9월 7일 이철수 사건이 방영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영화를 보고 집에 오니 궁금해서 꼬꼬무까지 봤어요!

꼬꼬무는 친구에게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이라면

영화 프리 철수 리는 실제로 나도 그 시대에 함께 참여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꼬꼬무도 재밌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더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가볍게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꼬꼬무를 추천드리고

정확하고 사실적으로 알고 싶으시다면 영화 프리 철수 리를 추천드립니다

하나 먼저 보시고 더 알고 싶으시다면 두 영상에 각각 전달하는 정보도 있으니 다른 하나를 보는 것도 좋아요~

순서는 상관없으실 듯합니다.

억울하고 외로웠던 한국인 이철수 씨, 그리고 인종차별받는 아시아인들을 위해 하나라도 꼭 보시면 좋겠습니다.

나무위키엔 근황등 약간의 스포일러가 담겨있으니 스포받기 싫으신 분들은 하나라도 보신 뒤 읽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링크 : 이철수 사건 나무위키